토트넘 참전, 호날두는 챔스 나가는 EPL 클럽만 원한다
입력 : 2021.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유벤투스를 떠날 수 있을까.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양측의 사이가 삐걱거리면서 이적설이 심심치 않게 돌았다. 급기야 우디네세와 개막전에서 호날두가 선발로 뛰지 않으면서 거취가 다시 뜨거워졌다.

호날두가 선발 출전을 거부했다는 이야기부터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맨체스터 시티에 영입 제안을 요청했다는 소식까지 유벤투스와 결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유벤투스도 2500만 유로(약 343억원)의 이적료면 호날두를 보낼 계획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멘데스 사단의 영향으로 호날두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이탈리아의 라디오24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멘데스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멘데스 에이전트가 호날두는 물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도 관리하고 있어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만약 해리 케인이 떠난다면 호날두만큼 득점력을 대신할 완벽한 카드도 없다.

그러나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만큼 토트넘은 이적 기준에 맞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정말로 떠나고 싶어한다"면서 "다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만 관심이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앞서 멘데스 에이전트가 맨시티에 의사를 물었다는 게 이해가 가는 대목으로 맨유가 프리미어리그행을 원하는 만큼 친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설도 자연스럽게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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