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황의조 31일 합류… 훈련 1일만 하고 이라크전
입력 : 2021.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벤투호가 카타르로 가는 첫 걸음인 이라크전을 앞두고 있지만, 핵심 선수들의 뒤늦은 합류가 걱정이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월드컵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고,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구성하며 필승 의지를 다질 정도다.

문제는 팀 전력 핵심인 유럽파들의 뒤늦은 합류 시기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31일에 합류한다. 기존 선수들이 30일에 합류하지만, 이들 모두 하루 늦게 온다.

문제는 일정이다. 네 선수는 시차 적응은 물론 숨 돌릴 틈 없이 이라크전을 준비한다. 사실상 온전한 팀 훈련은 오는 1일에 가능하다. 시차 적응은 물론 컨디션 관리, 조직력을 맞추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라크전을 온전히 승리하려면 네 선수의 출전은 필수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길 바랄 뿐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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