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17R] 인천현대제철, 1위 확정까지 앞으로 2승... 수원도시공사에 3-1 승
입력 : 2021.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WK리그 절대 1강' 인천현대제철이 3골을 터뜨리며 수원도시공사에 승리했다.

인천현대제철은 30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수원도시공사와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2분 손화연, 전반 25분 김담비, 후반 29분 장슬기의 득점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짧고 간결한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던 수원도시공사는 후반 45분 문미라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지만, 경기 내내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패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현대제철은 승점 43점으로 승점 39점의 경주한수원에 4점 차 앞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인천현대제철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정미(GK) - 김담비, 신담영, 김도연, 김혜리 - 이영주 - 손화연, 이민아, 장슬기, 최유리 - 최유정이 선발 출전했다.

수원도시공사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전하늘(GK) - 나오코, 서예진, 최소미 - 서진주, 메바에, 송재은, 김두리 - 추효주, 문미라, 사와코가 선발로 나섰다.



인천현대제철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영주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혜리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던 손화연에게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려줬고 손화연이 이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 득점했다.

선제골에 만족하지 않은 인천현대제철은 10분만에 추가골을 득점했다.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최유정이 올린 코너킥을 신담영이 헤더로 연결했고 신담영이 헤딩한 공이 그대로 김담비의 머리에 맞고 들어가면서 추가 득점했다.

실점한 수원도시공사는 인천현대제철의 빠른 압박에 맞서 짧고 간결한 패스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지만, 상대의 실수로 여러 차례 나온 기회들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전반전을 0-2로 끌려갔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수원도시공사는 득점을 위해 미드필더 김윤지를 투입하며 전술을 바꿨다. 그러나 인천현대제철의 좋은 흐름을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최유리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 전하늘의 선방에 막혔지만, 공이 장슬기의 앞에 떨어졌다. 그리고 장슬기가 곧바로 이를 놓치지 않고 공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3번째 골을 득점했다.

수원도시공사는 후반 45분 문미라가 페널티킥으로 1골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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