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최종 예선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일 이라크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벤투 감독은 최종 예선을 앞두고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황의조, 황희찬 등 해외파가 총출동했다. 이미 먼저 합류한 대표팀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영국에서 건너온 손흥민은 지난 29일 열린 왓포드 FC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마치고 3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손흥민은 “최종 예선은 엄청 힘든 여정이 될 거다. 선수들도 각오들이 다부지고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입을 뗐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팬들과 함께할 수 없지만, 응원을 부탁했다. 손흥민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많은 팬분들의 성원이 필요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 오랜만에 들어온 만큼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