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도 벤투에게 일침, “월드컵 원하면 SON 득점력 회복 시켜”
입력 : 2021.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달리 벤투호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급 에이스를 보유하고도 잘 활용하지 못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한국은 지난 2일 이라크와 홈 경기에서 수비축구에 말리면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 이점과 전력 우위를 못 살렸고, 이라크 수비 축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라크의 집중 견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손흥민 개인 기량보다 벤투 감독의 전술 대응에 아쉬운 목소리가 크다. 똑 같은 포메이션에 빌드업 축구만 고집했다. 이라크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한국을 상대로 철저히 준비한 장면과 정반대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현 상황을 지적했다. AFC는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유럽파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한국의 월드컵 본선 10연속 진출을 이끌고 싶다면, 손흥민의 득점력을 끌어올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레바논은 이라크와 마찬가지로 극단적인 수비와 시간 끌기로 유명한 ‘침대 축구’로 한국을 상대할 것이다. 이라크전과 똑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면 전술 변화는 물론 손흥민의 기량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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