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호날두 팔았는데도 20/21시즌 2631억 손실
입력 : 2021.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정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탈리아 ‘칼초 피난차’에 따르면 유벤투스도 코로나19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유벤투스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보냈지만, 재정 손실은 여전히 컸다.

유벤투스의 모기업인 엑소르의 발표에 따르면 2020/2021시즌에 총 1억 9,070만 유로(약 2,631억원)의 손실이 날 것으로 조사됐다. 2019/2020시즌 손실액인 8,970만 유로(약 1,237억원)보다 2배가 늘어났다.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였다. 유벤투스는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어서 입장 수입도 그만큼 큰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관중 입장 수입이 없어 손실액은 커졌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세리에 A 우승 실패 등 성적 부진도 손실에 영향을 끼쳤다.

유벤투스는 2015/2016, 2016/2017시즌에는 각각 410만 유로(약 57억원), 4,260만 유로(약 588억원)의 흑자를 냈다. 그러나 이후로는 계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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