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독 경질 위기… 후임에 리피, 벵거 거론
입력 : 2021.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중국축구협회가 세계적인 명장에게 A대표팀을 맡길 생각이다.

중국 ‘소후’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10월 A매치 결과에 따라 현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리톄(44) 감독을 경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중국 축구 레전드인 리톄 감독은 2019년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이달에 치른 호주(0-3 패), 일본(0-1 패)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모두 패하면서 경질 위기를 맞았다.

중국축구협회는 부진이 이어지면 월드컵 출전이 무산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래서 10월에 치르는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전 결과에 따라 리톄 감독 유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리톄 감독의 후임 후보군도 거론됐다. 보라 밀루티노비치(77), 마르첼로 리피(73), 아르센 벵거(72) 감독이다.

밀루티노비치 감독은 중국의 유일한 월드컵 출전이었던 2002 한일 월드컵 출전을 이끌었다. 2018년에는 중국축구협회 고문을 맡았다. 리피 감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대표팀을 지도했기에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다. 또한 아스널을 상징한 벵거 감독도 후보로 등장했다. 벵거 감독은 중국-일본전을 관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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