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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결' 손흥민-황희찬, 유니폼 교환으로 훈훈한 마무리

기사입력 : 2021.09.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3년 넘는 시간 만에 성사된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코리안 더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뜨겁게 맞붙은 뒤 유니폼을 교환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 나란히 출전했다. 황희찬은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고 손흥민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아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다.

잉글랜드에서 한국인 선수끼리 맞대결을 한 건 2018년 3월 손흥민과 기성용(당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후 매우 오랜 만이다. 한동안 손흥민 혼자 한국축구를 대표한 가운데 올여름 황희찬이 울버햄프턴에 입단하면서 비로소 성사됐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둘 모두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황희찬은 90분 내내 빼어난 활동량과 저돌성을 과시하면서 토트넘의 수비를 흔들었다. 1-2로 끌려가던 후반 14분에는 황희찬이 가로챈 볼을 시작으로 공격을 진행해 다니엘 포덴세가 동점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해 울버햄프턴의 공격 선봉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주말 첼시전을 통해 부상서 돌아온 손흥민은 벤치서 출발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휴식을 부여할 의도였지만 울버햄프턴이 2-2로 따라오자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투입 직후 해리 케인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하면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팀의 활력을 불어넣은 둘은 승부차기로 희비가 엇갈렸지만 진한 우정을 나눴다. 그라운드에서 한동안 이야기를 나눈 둘은 유니폼을 교환했고 포옹으로 선전을 축하했다.

한편 탕귀 은돔벨레와 케인의 연속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울버햄프턴의 거센 반격을 막지 못하고 레안데르 덴동커, 포덴세에게 실점해 2-2 무승부로 마쳤다.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울버햄프턴이 3~5번 키커가 내리 실패하면서 토트넘이 3-2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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