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숙명’ 네빌, “SON-케인이 차이 만들어야 한다”
입력 : 2021.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굴욕적인 패배 속에 에이스가 짊어져야 고통은 더 쓰라리다. 게리 네빌이 토트넘 홋스퍼의 반등을 위해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3실점 3연패와 함께 11위로 내려앉았다.

말 그대로 완패였다. 토트넘은 아스널의 연계 플레이와 빠른 역습에 대처하지 못했다. 공격은 무뎠고 수비는 헐거웠다. 전반 34분 만에 3골을 내줬다. 후반전에 나온 손흥민의 만회골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자 ‘스카이 스포츠’ 패널로 활약 중인 네빌은 토트넘의 두 에이스가 분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네빌은 “케인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지난여름 이적 실패 영향이 이어지는 거 같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케인은 2~3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고 페널티킥도 얻을 수 있었다. 여전히 팀에 기여하고 있지만 본 모습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네빌은 손흥민에 대해서도 “케인뿐만 아니라 손흥민도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실망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토트넘의 스타 플레이어다.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갈 때 차이를 만들어 줘야 한다”라며 손흥민과 케인이 빛나야 팀이 위기를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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