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아스널 레전드가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 승리에 일조한 토미야스 타케히로에게 박수를 보냈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밀 스미스 로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부카요 사카의 연속골로 3-1 완승을 했다. 아스널은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손흥민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동점 추격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상승세를 탔다. 최하위권까지 추락했던 순위도 10위로 올라섰다. 아스널로서는 라이벌전 승리와 함께 여러모로 많은 의미를 안겨준 경기였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토니 애덤스는 “젊은 선수들이 놀라웠다”고 평했다. 애덤스는 현역 시절 명수비수로 아스널 유스팀 출신으로 1983년부터 은퇴한 2002년까지 19년간 아스널에서만 뛴 레전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66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했다.

애덤스는 자신과 같은 수비수인 토미야스에게 시선이 쏠렸다. 그는 “오늘 포지셔닝이 훌륭했다”라며 후방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위치를 잡고 토트넘 공격을 차단한 토미야스의 움직임을 칭찬했다.

이어 애덤스는 “난 오랫동안 사카, 스미스 로우가 자유롭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뒤에서) 강력하게 지킬 풀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스널이 그렇게 돼 기쁘다”며 토미야스의 가세로 한층 안정된 전력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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