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의 유럽통신] 황의조, 동점골 도움에도 佛 언론 평점 4점 부여
입력 : 2021.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프랑스 매체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에게 박한 평가를 했다.

보르도는 26일(한국시간) 스타드 렌을 상대로 2021/2022 프랑스 리그1 8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방에서 고립되어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그러나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받은 황의조는 멕세르에게 패스하며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보르도는 2경기 연속 경기 종료 전 극장골을 넣으며 극적인 경기를 이어 나갔다. 황의조는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황의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도 현지 언론은 황의조에게 좋은 평가를 하진 못했다. ‘막시 풋’은 황의조에게 평점 4점(10점 만점)을 부여하며 “음바예 니앙 영입이 한국인 공격수를 방해할 것인가? 황의조가 지난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지만 이번 일요일에는 매우 힘들었다”라며 렌전 황의조 부진을 지적했다.

이 매체는 “황의조는 전반전에 조용했고, 후반전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위해 텐션을 높였다. 하지만 번번이 렌 수비진에 막혔다. 특히 렌 중앙 수비수 나이프 아구에르드 발에 득점 기회가 저지되었다”라며, 황의조가 렌 수비를 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레퀴프’도 황의조에게 평점 4점을 부여하며, 황의조가 이번 경기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보르도 소식을 전하는 매체 ‘지롱댕4에버’와 ‘수드 우에스트’는 황의조에게 5.5점과 5점을 부여하며 극적인 동점골에 이바지한 어시스트를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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