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합류’ 박지수, “대표팀 명단 발표 기다렸다”
입력 : 2021.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벤투호 중앙 수비를 맡을 박지수(김천 상무)가 A대표팀 발탁을 기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7일 10월에 치를 시리아,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에 나설 대표팀을 발표했다. 박지수는 수비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벤투 감독은 박지수를 꾸준히 선발했다. 최근에도 직접 경기를 지켜봤다. 벤투 감독은 지난 26일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K리그2 31라운드 경기도 관전했다. 이 경기서 박지수는 수비수임에도 결승골을 뽑아내며 김천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중요한 월드컵 예선이라고 생각한다. 명단에 포함돼 정말 영광스럽다. 누구나 축구선수라면 국가대표로서 출전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명단 발표도 기다려왔다.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해 소집에 임하고 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지수의 선임인 김천 센터백 듀오 정승현도 함께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박지수는 정승현에 대해 “정승현 선수는 누구나 다 아는 좋은 선수이자 좋은 선임이다. 배울 점도 많다.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욱 더 많이 소통해 대표팀에서도 함께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전 골에 대한 기쁨도 전했다. 박지수는 3년 만에 K리그 무대에서 골을 터뜨렸다. 그는 “2년 동안 광저우 헝다에서 뛰었기에 2018년 경남에서 득점 이후 K리그 첫 득점이었다. 김천에 와서 스트레스 없이 행복하게 축구하는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개인적으로도 군대에서 축구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사진=김천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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