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U-23 대표팀에 두 번째로 많은 4명 발탁... ‘김세윤-김지훈-신상은-임덕근’
입력 : 2021.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대전하나시티즌이 무려 4명의 23세 이하(U-23) 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대한민국 U-23 대표팀의 수장 황선홍 감독은 지난 24일 AFC U-23 아시안컵을 대비한 35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전은 김세윤, 김지훈, 신상은, 임덕근까지 4명의 선수가 소집 명단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2를 통틀어 김천상무(5명 발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수가 선발됐다.

이번 소집은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첫 국내 소집 훈련으로 다음 달 2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준비를 위함이다. 훈련 기간은 27일부터 30일까지로 파주 NFC에서 진행된다.

김세윤은 대전하나시티즌 U-18 출신으로 지난 2019년 U-20 남자 대표팀 소속으로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FIFA 주관 대회 한국 남자축구 최고 성적인 준우승 달성에 일조했다.

대전하나시티즌 U-15, U-18 출신으로 U-23 대표팀에 선발된 김지훈은 2019년 우선 지명으로 대전에 입단했다. 과감한 플레이와 정확한 크로스, 안정적인 수비력이 장점이다. 지난해, U-21 대표팀에 선발되며 생애 첫 대표팀 차출의 기쁨을 누렸으며 1년 만에 재승선이다.

신상은은 대학 시절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유망주로 성균관대를 거쳐 올해 대전에 입단했다. 올 시즌 부천FC와의 개막전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신인 선수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 중이다.

임덕근은 2021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대전으로 이적했다.

고교 시절부터 지능적인 플레이와 수비 센스로 주목받던 선수로 고교 졸업 직후, 2019년 제주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임덕근 역시 지난해, U-21 대표팀 선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네 선수는 “대표팀에서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할 값진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욱더 좋은 선수로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은 오는 10월 3일 오후 4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R 홈경기를 갖는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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