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무패’ 벤투호, 아자디 징크스 깨러 간다… 전세기로 이란 출국
입력 : 2021.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홈 3연전에서 무패와 함께 승점을 쌓은 벤투호가 이란과 피할 수 맞대결을 치르러 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9일 오후 4시 1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이란 테헤란으로 출국했다.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이란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A조 4차전 원정을 치른다.

홈 3연전에서 2승 1무로 완전히 만족할 만한 성과는 아니지만, 무패 행진과 함께 조 2위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번 이란전은 10회 연속 본선행에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란과 역대 원정 전적에서 2무 5패로 승리하지 못했다. 경기가 열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3연패로 고전 중이다. 아자디 징크스를 넘어야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또한, 팀 주축인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김민재, 황인범 등은 먼 거리 이동과 시차로 인해 체력적으로 고전했다. 이란 원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해외파들을 비롯한 선수들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전세기를 동원했다. 한국과 이란까지 직항노선이 없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시국으로 비행편이 많이 줄어들었다. 기존 루트로 가면 피로도는 더 심해진다. 전세기 운영은 이란 원정 앞둔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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