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김영권의 각오, “후배들 위해서라도 이란 원정 징크스 깬다”
입력 : 2021.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벤투호가 카타르행에 가장 큰 고비가 될 이란 원정을 앞두고 있다.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의 징크스 탈출 의지는 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이란전은 벤투호에 중요한 경기다. 현재 승점 2점 차로 선두 경쟁 중인 두 팀은 이번 경기 결과로 위치가 뒤바뀔 수 있다. 한국은 이란전 승리 시 조 1위로 올라서며,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행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이란 원정은 쉽지 않다. 역대 이란 원정 7경기 동안 2무 5패로 승리한 적이 없으며, 최근 3연패로 고전했다. 이란은 이번 최종예선 3연승에 5득점 무실점으로 순항 중이다.

김영권은 11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한 인터뷰에서 “시리아전 승리 후 며칠 동안 회복 훈련하면서 분위기도 좋았다. 이란 원정와서 피곤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현재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란전 승리가 최근에 없었다. 이번 경기뿐 만 아니라 후배들을 위해서 징크스를 깨야 한국 축구가 이란과 상대할 때 수월하다.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 다 같이 힘내서 경기 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란 원정 앞둔 소감과 분위기는 어떤가?
시리아전 승리 후 며칠 동안 회복 훈련하면서 분위기도 좋았다. 이란 원정와서 피곤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란과 원정에서 예전 기억을 해본다면?
항상 이란은 적극적인 팀이고, 피지컬에서 강하다고 느꼈다. 끈끈하고 득점력 있는 공격수도 있다. 항상 쉽지 않다.

-고지대 어려움을 이야기 한다면?
어려운 건 사실이다. 한국과 비교해 기후와 온도 차이가 바뀐 점이 많다. 상대도 같은 상황에서 경기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팀이 유리한 것 보다 상대의 어려운 점을 공략해야 한다.

-시리아전 풀 타임을 소화했다. 몸 상태는 어떤가?
이동으로 힘들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려 노력 중이다. 잘 준비해야 한다.

-이란전 무승부가 현실적인 목표라고 하던데
현실적이지 않은 목표는 없다. 우리는 오로지 3점만 생각하고 있다. 승리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 중이다.

-이란 원정 각오는?
이란전 승리가 최근에 없었다. 이번 경기뿐 만 아니라 후배들을 위해서 징크스를 깨야 한국 축구가 이란과 상대할 때 수월하다.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 다 같이 힘내서 경기 하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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