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EPL 6분 뛴 593억 맨유 MF 영입 추진… 대리인과 협상
입력 : 2021.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력 외 상태에 놓인 도니 판 더 비크(24) 영입에 나섰다.

11일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판 더 비크 영입 작업을 시작했다. 이미 판 더 비크의 에이전트와 이적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판 더 비크는 지난해 9월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판 더 비크 영입에 3,900만 유로(약 593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그리고 판 더 비크는 이적 첫 시즌은 2020/2021시즌에 프리미어리그 19경기(1골 1도움) 등 시즌 36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풋볼리그컵에서 각 1경기씩 총 3경기 141분을 뛰었을 뿐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9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6분 출전에 그쳤다.

유벤투스는 판 더 비크가 경기 출전을 못하고 있지만 팀의 미드필드 강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다. 또한 2019년 영입해 유벤투스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존재도 컸다. 더 리흐트와 판 더 비크가 절친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완전 영입을 추진할 생각이나 임대 후 이적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이 후반기에 빡빡한 일정을 대비해 판 더 비크를 지키고 싶어 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솔샤르 감독의 마음을 돌릴 조건 제시가 중요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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