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쿠티뉴가 EPL로 컴백할까… 리버풀 재영입 가능성 제기
입력 : 2021.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재정난을 겪고 있는 FC 바르셀로나가 필리피 쿠티뉴(29)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에 따르면 바르사는 쿠티뉴에게 지급하고 있는 1,200만 유로(약 165억원)의 연봉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로 인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쿠티뉴를 내보내 적자를 메우겠다는 생각이다.

쿠티뉴도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이번 시즌 6경기에 나섰지만 총 출전 시간은 251분에 그쳤다. 그로서는 더 많은 출전 기회 확보를 위해 이적하는 것이 낫다고 보고 있다. 2019/2020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1년간 임대를 떠나 38경기를 뛰며 11골을 넣었을 만큼, 출전 기회가 주어지면 제 몫을 해낸다는 것을 보이기도 했다.

‘엘 치링기토’는 “리버풀이 쿠티뉴를 재영입 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플레이메이커가 부족하다”며 리버풀이 2선에서 공격을 만들 선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익스프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브루누 페르난데스, 케빈 더 브라이너가 있다. 첼시와 아스널도 카이 하베르츠, 마르틴 외데고르가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없다”며 리버풀에 쿠티뉴가 필요한 이유도 덧붙였다.

쿠티뉴는 고액 연봉을 수령하고 있지만 몸값은 과거에 비해 많이 하락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쿠티뉴의 시장 가치를 2,000만 유로(약 275억원)로 책정했다. 지난 2018년 1월 리버풀에서 바르사로 이적할 때 기록한 1억 3,500만 유로(약 1,854억원)와 비교해 1/7 수준으로 떨어졌다.

실제 이적 작업이 진행되면 ‘트랜스퍼마르크트’의 2,000만 유로보다는 상승하겠지만 리버풀이 부담을 느낄 이적료는 아닐 전망이다. 연봉 협상만 잘 이루어지면 쿠티뉴의 복귀가 실현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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