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랭킹 진입 눈앞’ 최승우, “준비 너무 잘해 기분 좋다”
입력 : 2021.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팅’ 최승우(28)가 4연승과 함께 UFC 랭킹 진입을 노린다.

최승우는 오는 24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알렉스 카세레스(33, 미국)와 페더급 경기를 치른다.

최승우는 결전지 미국으로 떠나기 전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경기 준비를 너무 잘한 거 같아 기분과 느낌이 좋다. 그동안 연습했던 모든 걸 옥타곤 위에 쏟아붓고 후회 없이 내려오겠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맞대결 상대 카세레스를 향해 “겁먹지 마!”라고 도전장을 던진 최승우는 “스텝이 좋고 빠르지만, 공격이 단순하다. 스텝과 좌우 움직임을 묶는 걸 연습했다. 기회를 만들어 KO 승리를 노릴 것이다”라고 대비책을 밝혔다.

상승세인 두 선수의 충돌이다. 최승우는 3연승, 카세레스는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누군가는 힘들게 쌓아온 연승 행진이 끊기게 된다.

최승우는 “3연승을 하다 보니 이전 경기 때와는 다르게 여유가 생겼고 부담감이 없다”면서도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화끈하고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승우는 경기 외적으로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경기 후에는 깜짝 영어 소감을 말하는가 하면 페더급 유명 인사인 컵 스완슨, 기가 치카제를 향한 도전장을 던지기도 했다.

최승우는 “상품성을 더 키울 수만 있다면 그 외적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이번에도 영어 소감을 준비할 것이다”라며 이름 석 자를 알리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는 '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동반 출전해 나란히 4연승에 도전한다. 두 코리안 파이터의 경기는 24일(일) 새벽 2시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 2021년 하반기 코리안 파이터 UFC 출전 일정

- 10/24(일) ‘UFC Fight Night: 코스타 vs 베토리’ (박준용, 최승우)
[미들급] 박준용 vs 그레고리 로드리게스
[페더급] 알렉스 카세레스 vs 최승우

- 11/14(일) ‘UFC Fight Night: 할로웨이 vs 로드리게스' (정다운)
[라이트헤비급] 케네디 은제츠쿠 vs 정다운

- 11/21(일) ‘UFC Fight Night: 비에이라 vs 테이트' (강경호)
[밴텀급] 하니 야히아 vs 강경호


사진=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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