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로 28득점’ 레이커스, ‘모란트 40득점’ 멤피스 꺾고 시즌 첫 승
입력 : 2021.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레이커스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레이커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경기에서 121-1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개막 후 2연패에서 탈출했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프리 시즌에서 6전 전패를 당한 것을 포함하면 공식 경기 8연패였고, 기나긴 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에서는 카멜로 앤서니가 공격 선봉장 역할을 했다. 그는 3점 슛 6개 포함 28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22득점 8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1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러셀 웨스트브룩도 13득점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40득점 10어시스트, 스티븐 아담스가 14득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시즌 첫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 초반 레이커스는 턴오버 3개와 야투 난조로 7-17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러셀 웨스트브룩의 연속 어시스트와 앤서니의 연속 득점으로 29-24로 앞서 나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레이커스가 리드를 이어갔다. 웨스트브룩이 3점슛 포함 연속 7득점으로 날아올랐고, 어시스트 3개를 추가하며 팀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 레이커스는 리드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고, 62-5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레이커스는 모란트를 좀처럼 막아내지 못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모란트가 적극적으로 골 밑을 공략했고, 3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했다. 모란트는 어시스트로 팀동료의 득점까지 도왔고, 자비어 틸먼의 덩크로 10어시스트도 완성했다. 레이커스는 3쿼터를 87-90으로 마쳤다.

레이커스의 3점슛이 4쿼터에 폭발했다. 앤서니가 연속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고, 말릭 몽크와 르브론 제임스, 켄트 베이즈모어가 3점포 대열에 합류했다.

멤피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4쿼터 중반부터 모란트와 디앤서니 멜튼이 득점을 몰아쳤고,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레이커스가 데이비스와 몽크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고, 클러치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모란트가 팀이 117-119로 뒤진 상황,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3점슛을 던졌고, 파울로 자유투를 얻었지만, 마지막 자유투를 놓쳐 동점에 실패했다. 이후 앤서니는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면서 121-118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한편, 앤서니는 이날 활약으로 역대 정규시즌 득점 순위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자 모세스 말론을 넘어 9위로 올라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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