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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포커스] '영플 맛집' 제주의 2021시즌 강력 추천 메뉴 '김봉수'...이창민도 엄지척!

기사입력 : 2021.10.2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제주] '영플 맛집'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에 새로운 강력 추천 메뉴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봉수(21)다.

김봉수는 2021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니폼을 입은 신인이다. 김봉수는 광주대 출신 미드필더다. 지난 2019년 광주대의 U리그 6권역 우승을 이끌며 2019년 한국대학축구연맹 우수선수상 영예까지 차지했다. 183cm, 78kg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한 김봉수는 중원 장악 능력과 과감한 슈팅력까지 앞세워 빠르게 프로무대에 적응했다.

기회는 빠르게 찾아왔다. 김봉수는 4월 21일 서울과의 11라운드 홈 경기(2-1 승)에서 첫 선발 출전했다. U-22 출전 카드였지만 존재감은 키플레이어, 그 자체였다. 제주는 전반 3분 만에 신재원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17분 김봉수가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승의 초석이 된 프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후 서울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8월 18일 서울 원정(1-0 승)에서 전반 6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12경기 연속 무승의 기나긴 부진을 끊어낸 귀중한 득점이었다.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다이빙 헤더로 연결한 득점 장면에서는 김봉수의 볼 하나에 대한 간절함과 거짓없는 땀방울이 묻어났다.

9월 25일 포항 원정(4-2 승)에서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첫 소집훈련 참가를 앞두고 후반 10분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김봉수의 전매특허인 과감한 슈팅이 또 다시 상대의 허를 찔렀다.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 주요 활약 지표인 BEST 11에는 2회 선정됐다. 신인답지 않은 수준급 활약이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제주에 합류한 신인 김명순(20)까지 챙기고 있다. 이들은 광주대에서 2년간 호흡을 맞췄다. 숙소에서 같은 방을 썼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8월 18일 서울 원정에서는 동반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기도 했다. 특유의 밝고 성실한 성격으로 선후배 사이에서 덕망이 높다는 평을 듣고 있다.

2016시즌 영플레이어상 안현범과 2020시즌 K리그2 초대 영플레이어상 이동률을 배출했던 '영플 맛집' 제주의 잇는 선수가 바로 김봉수다. 올해 '영플레이어상' 경쟁 판도에서 아직까지 강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 않지만 파이널 A 무대에서 소속팀 제주의 성적과 함께 기록지까지 차곡차곡 채워 놓는다면 급부상할 여지가 충분하다.

팀 공헌도는 충분하다. 김봉수가 결승골을 터트린 8월 18일 서울 원정 1-0 승리를 시작으로 지난 전북전까지 총 10경기에서 6승 2무 2패의 경이로운 성적을 거두며 리그 5위로 파이널 A행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봉수는 K리그1 정상급 미드필더인 이창민과 함께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원의 파트너인 이창민은 김봉수를 '저평가 우량주'라고 극찬했다. 이창민은 "(김)봉수가 내 파트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김봉수의 파트너다.(웃음) 첫 프로 시즌이지만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 매 경기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 내게도 팀에도 신선한 자극을 주는 좋은 선수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봉수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 하면서 개인 성적보다 팀을 앞세우는 진정한 팀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활약에 고무되지 않고 더 강하게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다. 아직 팀 목표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중요한 목표가 남았기 때문.

"'영플' 후보에 거론되는 것도 좋지만 내가 화려하지 않아도 좋다. 순위표에서 제주가 더 빛날 수 있다면 말이다"라고 운을 뗀 김봉수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로 무대에 데뷔하는 게 꿈이었다. 그 꿈을 이루게 만들어 준 제주를 위해 내가 더 뛰어야 한다. 제주의 꿈인 ACL 진출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정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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