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유틸리티에서 주전 유격수로’ 미겔 로하스, 마이애미와 2년 연장 계약
입력 : 2021.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마이애미 말린스의 주전 유격수로 거듭난 미겔 로하스가 연장 계약을 맺었다.

‘MLB 네트워크’ 조엘 셔먼 칼럼리스트는 28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를 통해 “로하스가 마이애미와 2년 1,000만 달러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옵션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셔먼은 “미국 통계업체 ‘팬그래프 닷컴’에 따르면 그는 2,23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 마이애미에 매우 좋은 계약이었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2006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신시내티 레즈에 입단했고, 2013년부터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 그는 2014년 6월 메이저리그에 콜업됐고, 류현진과 함께 뛰며 백업 유틸리티로 활약했다.

이후 2014년 시즌 후에 댄 해런, 디 고든과 함께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고, 2015년부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로하스는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까지 소화가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하지만 지난 2020년부터는 유격수로만 출장하며, 팀의 주전 유격수로 거듭났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265 9홈런 48타점 OPS 0.714 13도루를 기록했다. 로하스는 타격보다 수비에서 빛나는 선수로 2020년 골드 글러브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올 시즌에는 10.3 DRS(Defensive Runs Saved)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유격수 3위에 랭크됐다.

한편, 마이애미는 200이닝-200탈삼진으로 기록한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의 연장 계약도 준비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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