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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깐부가 되어줘' 전북은 없네…김상식 감독 ''우리도 힘들었습니다''

기사입력 : 2021.10.2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왜 우리만 가지고 그러세요."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파이널A 진출 사령탑들의 견제에 울상을 지었다.

전북은 올해 K리그1 5연패를 노린다. 초유의 역사에 도전하는 전북은 정규라운드 막바지 선두를 탈환하면서 우승 DNA를 과시하고 있다. 앞으로 다섯 경기 모두 이기는 것이 전북의 목표지만 누군가 킹메이커가 되어준다면 한결 쉬워진다.

전북은 수원FC를 운명 공동체로 삼았다. 28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A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상식 감독은 매우 가까운 친구를 의미하는 깐부로 수원FC를 택했다. 김상식 감독은 "나머지 4개팀 감독님들은 모두 선배인데 김도균 감독만 친구다. 그래서 깐부를 맺었으면 한다"면서 "우리 팀에서 라스, 무릴로, 한승규가 갔으니 '울산 좀 잡아달라'라고 웃었다.

그런데 김도균 감독의 선택은 달랐다. 김도균 감독은 깐부로 전북과 우승 경쟁 중인 울산 현대를 택하면서 "우리와 경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팀들에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라고 친구 김상식 감독의 마음을 외면했다.

수원FC만 그런 게 아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도 "전북이 독주하고 있다. 울산의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데 우리와 깐부를 맺어서 나머지 팀들을 다 이겨줬으면 한다"라고 지지했다.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고 경쟁하는 팀들을 잡아달라는 의미로 울산을 택했다.

의외로 현재 1위 전북을 깐부로 바란 이가 없자 김상식 감독은 "왜 우리 가지고만 그러세요"라고 투정한 뒤 "우리도 다시 1위하기까지 힘들었습니다. 선배님들 살살해 주십시요"라고 당부했다.

이렇듯 김상식 감독은 미디어데이 내내 우는 소리를 했지만 "우승 DNA는 하루 아침에 만드는 게 아니다. 2009년부터 트로피를 하나하나 들어올리면서 자신감이 쌓인 것"이라며 "팬분들이 많은 응원을 하신다. 감독님들의 견제가 심한데 꼭 이겨내서 우승으로 가는 길을 만들겠다"라고 자신감은 숨기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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