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걱정 英 매체, ‘압박 중시’ 랑닉 체제서 입지 글쎄… 먹튀 수비수도 포함
입력 : 2021.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압박 전술의 대가 랄프 랑닉의 임시 감독 선임이 유력하다. 랑닉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궁합 전망은 그리 좋지 않다.

맨유는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 언론들은 랑닉의 맨유 부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랑닉이 맨유로 온다면, 남은 시즌까지 임시 감독과 2년 간 기술 고문 역할을 유력시 하고 있다. 랑닉 체제로 팀을 안정화 시킨 후 제대로 된 감독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랑닉은 ‘게겐프레싱’이라는 압박 축구에 있어 참고가 되는 지도자다. 위르겐 클롭(리버풀)을 비롯해 율리안 나겔스만(바이에른 뮌헨) 등 독일 출신 명장들의 스타일에 있어 엄청난 영향력을 끼칠 정도다.

그가 부임 시 맨유에도 변화는 불가피하다. 맨유는 더 조직적이고 강한 압박의 색깔을 입히게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호날두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호날두는 공격력과 득점력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지만,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과 거리가 멀다. 확실히 랑닉과 맞지 않다.

영국 매체 ‘90min’도 “호날두는 수비의 핵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와 함께 랑닉 체제에서 고생이 유력한 선수들이다”라고 걱정하고 있다.

결국, 랑닉 체제의 성공은 호날두 활용법에 달려 있다. 랑닉의 부임 시 이를 해결해야 부진 탈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현재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 경질 후 마이클 캐릭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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