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문’ 맨유 어쩌나… 투헬 “루카쿠 선발로 나선다”
입력 : 2021.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승리를 맛봤지만, 리그 부진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필 이번 상대가 선두 첼시다.

맨유는 오는 2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주중에 열린 비야레알과 UCL 조별리그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제 리그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최근 맨유의 리그 성적은 좋지 않다. 맨유는 최근 리그 7경기 동안 1승 1무 5패로 심각한 부진에 늪에 빠져 있다. 리그 순위도 8위까지 추락했다.

문제는 수비다. 맨유는 7경기 동안 17실점을 내줬다. 올 시즌 현재까지 팀 실점 21실점 대부분을 7경기에서 허용했다. 특히, 라이벌 팀 리버풀에 5실점은 물론 중하위권인 레스터 시티, 왓포드에 각각 4실점을 내줄 정도로 수비는 형편 없다.

첼시는 올 시즌 현재까지 30골로 리버풀(35골) 다음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팀 핵심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의 부상 공백 조차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맨유의 걱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루카쿠가 맨유전에서 선발로 나선다”라며 가뜩이나 불안한 맨유 수비에 걱정만 안겼다.

루카쿠는 지난 10월 말뫼와 UCL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으며 한 달 간 결장했다. 그러나 그가 돌아온다면 가뜩이나 물 오른 첼시 공격력은 더 폭발적일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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