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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37R] '주민규 K리그 100호골' 제주, 수원FC에 1-0 승...'4위 확보+ACL 진출 청신호'

기사입력 : 2021.11.2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제주]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주민규의 K리그 통산 100호골을 앞세워 수원 FC를 제압하고 리그 4위 확보와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제주는 27일(토)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주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리그 득점 1위(22골) 주민규는 K리그 통산 12번째 100호골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날 경기는 ACL 진출 경쟁에 있어 중요한 승부처로 주목을 받았다. K리그에 배정된 ACL행 티켓은 총 4장(2+2)이다. K리그 1~3위팀과 FA컵 우승팀에게 돌아간다. 최근 포항이 ACL 준우승에 그치고, 대구가 전남과의 FA컵 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경우의 수는 더욱 늘어났다.

만약 대구가 리그 3위를 유지하면서 FA컵 우승까지 차지할 경우 리그 4위까지 ACL 무대에 진출한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3위 대구(승점 55점)와의 격차를 1점차로 줄이고 자력으로 리그 4위까지 확보했다. 37라운드 대구의 경기 결과와 12월 5일 전북과의 최종전 결과 여부에 따라 최대 3위까지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홈팀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제르소, 주민규, 이동률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정우재, 김봉수, 김영욱, 안현범이 2선 지원에 나섰다. 쓰리백은 정운, 김경재, 김오규의 조합으로,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원정팀 수원FC는 3-5-2 전술로 맞불을 놓았다. 조상준-라스 투톱에 이영재, 김수범, 김건웅, 무릴로, 김상원이 측면과 중원에 포진했다. 김동우, 잭슨, 곽윤호가 쓰리백 라인을 구축했고, 유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중원의 핵심 이창민이 부상으로 빠진 제주는 정우재-안현범 좌우 측면 날개를 적극 활용하며 수원FC의 페널티박스 안으로 계속 크로스를 전개했다. 제주는 전반 25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공격에 가담한 중앙수비수 김오규가 허를 찌르는 시저스킥을 선보였지만 오른쪽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제주는 전반 28분 역습 과정에서 제르소가 수원FC의 골망을 갈랐지만 VAR 결과 앞서 볼을 가로채는 과정에서 김봉수의 파울로 선언하며 득점이 무효가 됐다.

수원FC는 키플레이어 이영재의 패스 줄기가 전방 압박에 가로막히며 쉽사리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지 못했다. 자연스레 라스가 전방에서 고립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 제주는 전반 막판 수원FC의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안현범이 회심의 슈팅을 때렸지만 수원FC의 육탄방어에 물거품이 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FC는 김건웅과 조상준을 빼고 정재용과 양동현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제주는 후반 7분 이동률과 이동수를 맞바꾸며 전술의 변화를 가져갔다. 오른쪽 측면을 맡았던 이동률 대신 김영욱이 중원에서 측면으로 전방 배치됐다. 수원FC는 후반 15분 라스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이했지만 이창근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웃지 못했다. 순간적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이 깨졌던 제주의 입장에선 치명적인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라스는 후반 22분에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이창근 골키퍼에 걸렸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25분 주민규가 상대 문전 앞에서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1분 뒤에는 제르소가 역습 상황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의 강도가 약했다. 제주의 공세가 거세지자 수원FC는 후반 29분 수비수 잭슨을 빼고 공격카드인 한승규를 교체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제주 역시 후반 30분 체력이 소진된 김봉수 대신 장신 공격수 이정문을 기용했다. 양팀 모두 안정보다 승리를 원한 선택이었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질수록 결승골을 향한 양팀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하지만 체력이 저하되면서 패스의 정확도와 공격 템포가 흐트러졌다. 제주는 제공권의 우위를 살리는 롱볼 전술을, 수원FC는 한승규의 스피드를 앞세워 제주의 빈틈을 노렸다. 승리의 주인공은 제주였다. 경기 막판 왼쪽 측면 크로스를 주민규가 정확한 헤더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 통산 12번째 100호골 주인공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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