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무슨 짓 한 거야?’ 경질 후 1160억원 선수 2골 맹활약
입력 : 2021.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이 나간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일부 선수들의 운명이 바뀌고 있다. 제이든 산초도 그 중 하나다.

맨유는 2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프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순위는 여전히 8위지만, 최근 대량 실점으로 인한 안 좋은 분위기를 끊는데 만족했다.

이번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어도 큰 수확은 산초의 부활이다. 산초는 비야레알과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를 포함해 첼시전까지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산초는 올 시즌 7,300만 파운드(약 1,160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을 정도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솔샤르 전 감독 체제에서 그는 적응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고, 전력 외로 분류됐다.

이로 인해 먹튀는 물론 0골 0도움 7경기를 빗대어 ‘007’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어야 했다. 솔샤르 체제에서 산초는 고생만 한 셈이다.

그러나 그가 성적부진으로 경질되고, 마이클 캐릭 감독대행 체제로 바뀌면서 산초는 달라졌다. 산초는 캐릭 감독대행의 믿음에 2골로 보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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