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킨, 맨유 선수들 저격...''너희들 때문에 솔샤르가 경질됐어''
입력 : 2021.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로이 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맨유는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 라이벌인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에 무득점 완패했고 강등권 추락 직전이었던 왓포드엔 1-4 충격패를 당했다.

이에 맨유 보드진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고 마이클 캐릭을 임시 대행으로 선임했다. 일단 지금까진 분위기 반전엔 성공했다. 비야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첼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내용이 어떻게 됐든 간에 일단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맨유다. 하지만 킨은 현재 맨유의 부진이 선수들 탓이라고 주장했다. 킨은 "맨유 선수들이 솔샤르가 경질되게 만들었다. 일부 선수들은 제대로 뛰지 않았으며 팀에 헌신하지 않았다. 충분한 프로 의식을 보여주지 않았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킨의 말엔 뼈가 있었다. 폴 포그바를 비롯해 최근 감독과의 불화설, 프로 의식이 부족하다고 언급된 선수들을 향한 지적이었다.

한편, 맨유는 정식 감독으로 에릭 텐 하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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