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프레드가 호날두에게 패스하지 않은 것, 어쩔 수 없었다''
입력 : 2021.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영국 매체가 프레드의 선택이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첼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경기 내용적으로 완전히 첼시에 밀렸지만 제이든 산초의 EPL 데뷔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첼시와 치열한 공방전을 치르던 맨유는 후반 종료 직전 득점 기회를 잡았다. 프레드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았고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프레드의 슈팅은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의 손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경기는 1-1로 끝났다.

사실 프레드는 패스를 할 수 있었다. 프레드가 공을 잡았을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을 달라고 손을 흔들고 있었는데 호날두는 첼시 수비수들로부터 자유로웠다. 하지만 프레드는 직접 슈팅을 선택했다. 이에 팬들은 아쉬워했고 몇몇은 프레드의 플레이를 비난했다.

그러나 영국 매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프레드를 옹호했다. '트리뷰나'는 "프레드는 득점 기회를 날렸다. 그러나 바로 앞의 제시 린가드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고 호날두의 자리는 프레드가 패스를 하기 어려운 위치였다. 프레드가 공을 잡고 머뭇거리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프레드가 호날두에게 패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몇 초 후 공간을 보고 호날두에게 패스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정도의 시간이면 수비수들이 호날두를 마크하고 멘디는 다시 각을 좁힐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의 첼시 상대 기록도 빼놓지 않았다. 매체는 "프레드가 호날두에게 공을 주더라도 호날두가 득점을 했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호날두는 첼시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만약 프레드가 득점을 했다면 평가는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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