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원하는 베테랑, 지금도 이달의 선수 선정…측면 보강 급부상
입력 : 2021.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인터 밀란의 이반 페리시치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스리백 전술을 사용한다. 측면은 자연스럽게 윙백에게 맡긴다. 이런 변화로 붙박이 왼쪽 미드필더였던 손흥민도 중앙에 더욱 머물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브렌트포드전은 손흥민이 중앙 10번 역할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대감을 충분히 안긴 경기다.

손흥민의 중앙화가 더욱 속도를 내면서 토트넘의 측면은 보다 정교하고 공격적인 자원이 필요해졌다. 현재 세르히오 레길론을 왼쪽 윙백으로 사용하는 콘테 감독은 그와 경쟁할 자원을 찾고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인터 밀란에서 함께했던 페리시치다.

페리시치는 나이가 많지만 지금도 뛰어난 활동량과 공수 능력, 정교한 킥을 앞세워 인터 밀란의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콘테 감독을 거치면서 수비 능력도 좋아져서 윙백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페리시치는 공격수 출신이라 레길론보다 공격 작업에서 더 연계에 용이하고 득점을 만들어줄 능력이 있어 콘테 감독이 선호할 수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도 "최근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의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는 잠재적으로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재회를 암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장 겨울이 아니더라도 페리시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인터 밀란과 계약이 만료되기에 문은 더욱 열린다.

관건은 32세의 나이. 그러나 페리시치는 지금도 인터 밀란 주전 윙백으로 뛰고 있다. 심지어 인터 밀란의 11월 선수에 선정되면서 녹슬지 않은 모습이라 콘테 감독이 더욱 원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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