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모리뉴, EPL 복귀하나?...이 클럽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
모리뉴, EPL 복귀하나?...이 클럽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
모리뉴, EPL 복귀하나?...이 클럽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

조제 모리뉴가 에버턴의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현지시간) "최근 라파엘 베니테스 경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모리뉴가 에버턴의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현재 에버턴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처참하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 중에 무려 7경기를 패배했다. 특히 직전 라운드에선 지역 라이벌 리버풀에 1-4로 완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경기 직후 팬들은 보드진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고 구단에서 나가라고 외치기도 했다.

팬들의 분노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오는 아스널전엔 집단 시위를 계획 중이다. 에버턴이 '명장'으로 꼽히는 베니테스를 선임한 건 우승 트로피를 위해서다. 과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여러 차례 정상에 섰던 베니테스가 에버턴의 27년 무관 사슬을 끊어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오히려 성적은 더 곤두박질쳤다. 이제는 베니테스 경질을 고민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보드진은 대체자로 모리뉴를 낙점했다. AS로마 지휘봉을 잡은 모리뉴는 올 시즌 초반엔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갈수록 경기력이 하락하고 있다. 취재진과의 충돌도 부쩍 늘었다. 에버턴은 세리에A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리뉴를 EPL로 복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만약 모리뉴가 EPL로 돌아오게 되면 약 반년 만의 EPL 복귀다. 앞서 모리뉴는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했다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