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 부상에 쓰러진 레길론, 큰 부상 아니다... 단순 근육 피로
입력 : 2021.1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토트넘 홋스퍼)이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진단됐다.

토트넘은 지난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분위기를 타며, 리그 3연승과 함께 승점 25점으로 5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일방적으로 노리치 골문을 두들겼고, 루카스 모우라, 다빈손 산체스, 손흥민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면서 경기를 쉽게 끌어나갔다.

좋은 분위기였지만 경기 초반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20분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레길론이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콘테 감독은 레길론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았고, 라이언 세세뇽을 투입했다.

현지 언론들은 레길론의 부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올렸지만,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레길론은 경기 전부터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걱정됐지만, 그대로 출전시켰다. 교체된 후 이야기를 나눴을 때 교체 타이밍은 적절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풋볼 런던’은 “콘테 감독의 말대로 레길론은 킥오프 전 준비과정에서 허벅지를 문지르며 통증을 느끼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추가로 “레길론은 금방 복귀할 것이다. 부상이 아니라 근육에 피로가 왔다. 레길론 대신 출전한 세세뇽이 좋은 모습을 보여서 다행이다. 이처럼 우리는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 후보 선수들도 항상 준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레길론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스타드 렌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3위 피테서에 앞선 2위지만, 승점이 7점으로 같다. 최악은 플레이오프 진출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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