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의 유럽통신] 황의조 향한 프랑스 레전드 극찬, “보르도에 있어 다행”
입력 : 2021.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리(프랑스)] 김남구 통신원= 프랑스 전 국가대표가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의 플레이를 극찬했다.

보로도는 6일(한국시간)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2021/2022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선발 출전 한 황의조는 동점골을 도우며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황의조는 좋은 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보이며 현지 매체로부터 ‘마무리 부족’이라는 혹평을 들었다.

그러나 프랑스 레전드의 생각은 달랐다. 전 프랑스 국가대표이자 보르도에서 뛰었던 요한 미쿠가 17라운드 황의조 플레이에 대하여 언급했다. 그는 “황의조는 전방에 빠르게 침투하고 공간을 창출했다. 지금과 같은 시즌에서 보르도가 황의조를 기용할 수 있는 것은 다행”이라며 황의조 능력을 칭찬했다.

미쿠는 이어 “황의조가 부상당한 순간이 있었지만 복귀하자마자 공간에 여러 옵션을 갖고 왔다. 그리고 매 순간 당신 등 뒤에서 출발할 수 있는 공격수가 있으면 수비 방식은 똑같지 않다. 이는 라인을 조금 낮출 수 있고, 압박을 적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황의조의 수비 참여와 월등한 활동력을 평가했다.

끝으로 미쿠는 “황의조는 다시 한번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동료들과 계속 대화하며 해결책을 세웠다. 리옹전에서 매우 좋은 모습이었다”라며 현지 언론과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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