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승강 PO] ‘이현식 결승골’ 대전, 강원에 1-0 승… 승격 파란불
입력 : 2021.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김희웅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강원FC를 꺾고 승격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은 8일 오후 7시 대전한밭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 2021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6년 만의 승격에 청신호를 켰다.

홈팀 대전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파투, 공민현, 원기종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마사와 이현식이 구성했고, 양쪽 윙백으로는 서영재와 이종현이 출격했다. 스리백 라인은 이웅희, 박진섭, 이지솔이 구축했고,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원정팀 강원은 3-5-2 대형으로 맞섰다. 김대원과 이정협이 최전방에 섰다. 중원은 한국영, 김대우, 신창무가 구성했고, 양 날개에는 정승용과 임창무가 나섰다. 수비진은 윤석영, 임채민, 김영빈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대전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강원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원기종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강원 역시 프리킥 상황에서 첫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김대원이 올린 볼을 임채민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김동준에게 막혔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대전은 전반 24분 마사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이광연 손끝에 걸렸다. 전반 26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마사가 올린 볼을 이지솔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떴다.

전반 34분 대전은 이지솔이 먼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때린 슈팅이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강원은 전반 40분 김대원이 내준 컷백을 신창무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대전 수비 맞고 굴절된 볼을 김동준이 쳐냈다. 대전은 전반 45분 이종현이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공민현이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파투를 빼고 김승섭을 투입했다. 후반 5분 0의 균형이 깨졌다. 대전 마사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자유롭게 있던 이현식에게 내줬고, 이현식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강원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김대원이 올린 크로스를 임채민이 정강이에 맞췄으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대전과 강원은 후반 23분 동시에 교체를 진행했다. 대전은 공민현을 빼고 바이오, 강원은 정승용을 빼고 츠베타노프를 투입했다.

0-1로 뒤진 강원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후반 35분 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대원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이후 강원은 맹공을 퍼부었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고, 결국 대전이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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