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현장리뷰] ‘옐레나 33점' 인삼공사 연패탈출, GS칼텍스에 3-1 승… 뜨거운 3위 경쟁
입력 : 2021.1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한재현 기자= 대전 KGC 인삼공사가 서울 GS칼텍스 KIXX를 꺾고, 3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인삼공사는 24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2021/20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8-26, 31-29, 17-25, 25-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패를 끊으며, 승점 33점으로 3위 GS칼텍스(승점 34)와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인삼공사가 1세트 초반부터 이소영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함께 한송이의 서브 득점을 묶어 8-4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야금야금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모마의 활약 속에 12점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GS칼텍스는 격차를 벌렸지만, 인삼공사도 박은진의 블로킹과 이소영의 2득점으로 21점에서 재역전했다. 그러나 모마와 강소휘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승부는 26-26에서 갈렸다. 인삼공사는 옐레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28-26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초반부터 인삼공사가 앞서갔지만, 근소한 차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2점 차에서 쉽게 벌어지지 않았다. 동점과 동점을 거듭하며 쉽게 승부가 나지 않았다.

2세트 역시 듀스로 이어졌다. 듀스는 29점에서 갈렸다. 옐레나의 공격과 고의정의 서브 에이스로 인삼공사가 31-29로 2세트를 가져가며 웃었다.

GS칼텍스가 3세트 초반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모마와 문지윤이 각각 연속 득점으로 6-1로 크게 앞서갔다. 이후 인삼공사는 이선우를 투입해 윙스파이커에 변화를 줬다. 인삼공사는 추격 기회마다 이소영과 옐레나의 공격이 모두 범실로 이어지면서 격차는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인삼공사는 최대 8점차로 벌어진 점수 차를 고의정, 옐레나의 오픈 공격과 박은진의 블로킹에 힘입어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GS칼텍스는 한수지가 구세주로 나섰다. 그는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인삼공사 추격을 뿌리쳤고, 25-17로 가볍게 3세트를 만회했다.

인삼공사가 4세트 초반부터 크게 앞서갔다. 그러나 GS칼텍스는 강소휘와 모마의 오픈 공격,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인삼공사는 옐레나의 활약으로 격차를 4점 이상으로 벌렸고, GS칼텍스는 추격 고비에서 실책으로 무너졌다. 인삼공사는 4세트를 25-21로 가져간 동시에 승리로 웃었다.

사진=KOVO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