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상승세’ 흥국생명 경계, 김종민 감독 “선수들도 긴장해야 한다”
입력 : 2022.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김희웅 기자=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에게 방심은 없다.

도로공사는 12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격돌한다.

지난 8일, 도로공사의 연승 행진이 끝났다. 현대걸설 힐스테이트에 져 12연승에서 멈췄다. 김 감독은 “선수들 분위기부터 추스렀고, 다시 시작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분명 체력적으로 굉장히 안 좋을 때, 까다로운 팀을 만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관해 이야기 많이 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 이후 이윤정의 활약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윤정이 먼저 시작을 할 것이다. 이윤정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들어가면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윤정이) 아직 프로 경험도 없고, ‘네가 가지고 있는 리듬으로 가져가면 되는데, 다른 걸 많이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앞으로 경험이 많이 쌓이면 괜찮은데, 지금 당장 뭘 하면 복잡해질 수 있어서 편하게 하라고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주포 켈시의 상태도 밝혔다. 켈시는 최근 장염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김 감독은 “지금은 좀 괜찮아졌다. 우리가 9~10일 정도 나와 있어서 호텔 생활을 하고 있다. 컨디션은 좀 안 좋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흥국생명과 앞선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3-1로 이겼다. 하지만 방심은 없다. 김 감독은 “우리가 게임할 때마다 1세트씩 내줬다. 분명 선수들도 긴장하고 게임에 임해야 한다. 상대가 초반보다 지금 흐름이 굉장히 좋다. 한 선수만 경계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경기 운영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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