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2일 이탈' 바르사 유리몸 수비수, 4년 재계약 → 훈련 중 부상으로 수술
입력 : 2022.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사무엘 움티티(FC 바르셀로나)가 16번째 부상을 당했다.

바르사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움티티가 훈련 도중 오른쪽 발 5번째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그는 화요일 수술을 받을 것이다. 끝나는 대로 복귀 시점 등을 정리해 보도자료를 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움티티는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바르사 대표 '유리몸'으로 불린다. 매 시즌 부상으로 이탈하며 단 한 번도 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적이 없다.

2016/2017시즌부터 총 15회 부상을 당했으며, 총 502일 이탈했다. 잦은 부상으로 팀 내 입지도 점점 좁아졌다. 2019/2020시즌부터는 출전 시간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교체 7경기를 포함해 리그 13경기를 소화한 게 다다.

이번 시즌은 부상도 없었지만, 기회를 받지 못하며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리그 1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게 전부다. 줄곧 후보 명단에는 올랐지만, 교체로 마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움티티가 바르사에서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자 타 팀 이적 가능성이 대두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움티티는 이달 초 바르셀로나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움티티 재계약을 두고 많은 팬들의 반발이 일었다. 경기를 제대로 뛰지도 못하며 출전시키지도 않는 선수와 4년이란 긴 시간을 재계약 하는 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 속출했다.

수술을 진행함으로써 최소 몇 달은 결장이 불가피하다. 바르사 팬들의 속도 그만큼 더 타들어 가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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