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임 감독은 그레엄 포터가 제격이라는 의견이다.

아스널의 전설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폴 머슨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 후임 감독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머슨은 “나는 포터의 열렬한 팬이다. 그는 훌륭한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고 능력을 인정했다.

맨유는 현재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뒤를 이어 랄프 랑닉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임시직이다. 랑닉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고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한다.

맨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등 후보군을 꾸리고 선임 작업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머슨은 추천을 했는데 “내가 맨유 관계자라면 포터 감독을 볼 것이다. 그의 축구 훌륭하다. 맨유에 없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포터가 맨유 감독으로 부임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빅 네임이 아니기 때문이다”고 선임이 쉽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포터 감독은 스웨덴 4부 리그 외스테르순드를 시작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5년 만에 최상위 리그로 승격시키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에는 스완지 시티를 통해 영국 무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인생 역전 수준의 커리어 상승, 축구 전술 등으로 마법사라는 별명도 얻었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 알비온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했고 이번 시즌도 9위를 기록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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