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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덕이 크죠” 동료들에게 공 돌린 37세 베테랑의 품격

기사입력 : 2022.01.2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계양] 김희웅 기자= 베테랑 세터 유광우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20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 스타즈를 3-0(25-22, 25-21, 25-19)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승점 46)은 2위 KB손해보험(승점 41)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브레이크를 맞이한다.

유광우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이날 3세트를 모두 책임졌고, 세트당 9.667%의 세트 성공률을 기록했다. 승리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유광우는 “재밌다. 이기면 재밌고, 지면 힘들다. 모든 선수가 다 그럴 것”이라며 웃었다.

최근 유광우는 주전 세터 한선수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그는 휴식도 마다하고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과 연습 경기에 나섰다. 유광우는 “경기 감각이라는 게 훈련만으로는 한계가 있더라. 경기장에서 연습하고, 실전처럼 할 기회가 있는 게 내게 좋은 것 같다. 그래서 감독님께 참가하고 싶다고 얘기했고, 흔쾌히 허락했다”고 밝혔다.

정지석과 임동혁이 KB손해보험전 승리 주역으로 꼽힌다. 이들은 각각 15득점, 18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광우의 토스가 있었기에 이들이 훨훨 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유광우는 “동혁이는 토스하기 상당히 편한 선수다. 타점도 높고 힘도 좋다. 공격 스킬도 있다. 정말 믿고 쓰고 있다. 비시즌 때부터 맞춰왔기 때문에 자신 있게 줄 수 있다”며 본인의 공을 잘 때려준 임동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른 동료들도 치켜세웠다. 그는 “팀에 정상급 리시버가 있기 때문에 토스하기가 상당히 편하다. 그리고 공격수들이 좋다 보니 토스를 마음껏 올릴 수 있다”며 “선수들 덕을 크게 보고 있다. 선수들이 톱클래스 기량을 갖고 있다. 이들과 함께 가다 보니 재밌게 배구를 하고 있다”며 공을 돌렸다.

대한항공은 1위로 4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2위 KB손해보험과 격차를 벌린 점도 고무적이다. 유광우는 “우승으로 갈 수 있는 첫 단추를 끼운 것 같다. 5라운드 첫 2경기가 중요한데, 부담을 덜고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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