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먹튀는 첼시로?...근데 이적료가 겨우 200억이라고?
입력 : 2022.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첼시가 우스만 뎀벨레를 영입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간) 이적 전문가 페드로 알메이다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가 뎀벨레 영입을 위해 1250만 파운드(약 202억)를 지불 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놀라울 정도로 낮은 금액이다. 첼시의 제안에 바르셀로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뎀벨레 측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는 상황에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이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임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도 임대 이적을 검토 중이다. 6개월이라도 뎀벨레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 있는지 물색 중이다. 독일의 한 팀을 포함해 2가지 옵션이 있다”고 덧붙였다.

뎀벨레는 2000억 수준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잦은 부상, 슬럼프, 불성실한 태도로 질타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가 팀 전력에 무게를 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연장을 위한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하지만, 뎀벨레 측은 무리한 요구로 계약 연장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협상은 속도가 붙지 않았다.

이견 좁히기에 박차를 가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측의 일언반구 언급도 없자 지쳤고 결별을 준비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무료로 내주기보다 이적료를 챙기는 것이 낫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첼시가 이를 이용할 분위기다.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도르트문트에 있을 때 뎀벨레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파리 생제르망 사령탑 시절에도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의 의지에 따라 첼시는 헐값에 뎀벨레 영입에 나섰는데 바르셀로나의 반응이 궁금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