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홀란 영입전 OUT… “레알 이적할 거로 믿어”
입력 : 2022.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어느 팀이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을 품을까.

현재 홀란은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두 거함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손짓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홀란은 21살의 나이에 독일 분데스리가를 맹폭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7골을 낚아챈 데 이어 올 시즌에도 13경기에 나서 15골을 몰아쳤다.

더불어 올 여름이면 방출 조항이 발동된다. 7,500만 유로(약 1,014억 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그를 품을 수 있다.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고, 클럽 간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홀란 영입전에서 손을 뗐다는 보도가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한국 시간) “한 소식통은 맨유가 홀란 영입전에서 빠졌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홀란의 유력 행선지는 레알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맨유 고위층들은 홀란이 올 여름 레알로 이적할 거라고 믿고 있다. 맨유는 홀란이 그의 선택을 재고하도록 설득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현재 맨유는 에딘손 카바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걸출한 골잡이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황혼기에 접어들었고, 호날두는 여름 퇴단 가능성까지 떠오르고 있다. ‘ESPN’은 맨유가 홀란 외 다른 옵션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맨시티는 재정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홀란 영입전에서 레알에 뒤쳐져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레알이 홀란을 품는다면, 최강 공격진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재 레알에는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정상급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올 여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계약이 유력한 상황에 홀란까지 합류한다면,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라인업을 꾸릴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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