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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2연전’ 벤투호의 소득… ‘김진규·백승호 발견’ 그리고 자신감

기사입력 : 2022.01.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그야말로 완벽한, 얻은 게 많은 친선 2연전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터키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 친선 경기에서 4-0으로 낙승했다. 벤투호는 지난 15일 아이슬란드를 5-1로 완파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시원스러운 승리를 따냈다.

사실 친선 2연전 상대는 한국보다 몇 수 아래의 팀들이다. 아이슬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 몰도바는 181위다. 그래도 골 잔치를 벌이면서 이긴 게 상당히 고무적이다.

벤투호는 지난 11월 이라크와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3-0으로 대승한 것을 제하면 다득점 경기가 많지 않았다. 항상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한 흐름이 있었다. 그러나 2연전에서 총 9골을 넣으면서 레바논, 시리아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대표팀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이들이 등장했다는 점은 반가운 소식이다. 벤투호는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에 앞서 K리거 25명을 불렀다.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에 동행할 선수를 추리겠다는 계획이었다. 선수들 처지에서는 기회였다.

대체로 처음 부름을 받은 이들이 기대에 부응했다. 김진규와 엄지성이 아이슬란드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고, 백승호도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대표팀 첫 골을 뽑았다. 몰도바전에서는 조영욱이 A매치에 데뷔했고, 골까지 낚아챘다.

2연전에서 누구보다 눈에 띈 이들은 백승호와 김진규다. 백승호는 그간 꾸준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나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었다. 소속팀 전북에서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정우영, 황인범 조합의 입지가 굳건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 2연전에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특히 장기 중 하나인 킥이 돋보였다. 중거리 슈팅으로 데뷔골을 기록한 백승호는 몰도바전에서는 프리킥 키커로서 면모도 뽐냈다. 그리고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선보이며 정우영 경쟁자로서의 기량을 입증했다.

김진규 역시 벤투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길 선수 중 하나다. 김진규는 벤투 감독이 원하는 미드필더의 자질을 갖췄다. 왕성한 활동량, 패스 앤 무브, 키패스 등 장점이 많다. 무엇보다 플레이가 간결하며 중원 전 지역을 뛸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아이슬란드전 득점은 그의 장점이 고스란히 나타난 장면이다. 박스 주변에서 볼을 쥔 후 지체 없는 원투패스 후 킬패스를 찔렀고, 이동경이 슈팅을 때리는 사이에 이미 박스에 쇄도해 세컨드 볼을 노렸다. 김진규는 몰도바전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제 기량을 다 펼쳤다. 앞으로도 벤투호와 함께 갈 공산이 커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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