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확 바뀐 입지’ 맨유 수비수, 이젠 감히 BVB가 못 쳐다보네
입력 : 2022.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EPL 포커스] ‘확 바뀐 입지’ 맨유 수비수, 이젠 감히 BVB가 못 쳐다보네
[EPL 포커스] ‘확 바뀐 입지’ 맨유 수비수, 이젠 감히 BVB가 못 쳐다보네
[EPL 포커스] ‘확 바뀐 입지’ 맨유 수비수, 이젠 감히 BVB가 못 쳐다보네

도르트문트에게 디오고 달롯은 못 먹는 감이 됐다.

유럽 이적 시장 사정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달롯의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로마노는 “지난여름 거절당했던 도르트문트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달롯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고 귀띔했다.

이어 “달롯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신의 입지 향상을 위해 싸우길 원했다. 이제는 핵심 선수가 됐다. 지금은 도르트문트가 만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FC포르투에서 활약하던 달롯은 2018년 7월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입지를 확보하기 힘들었다.

달롯은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AC 밀란 임대를 떠나는 등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여름 맨유에서 입지를 잃은 달롯 임대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거절이었다.

맨유의 임대 이적 거절로 달롯은 이번 시즌 희망을 품었지만, 입지는 변화가 없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에서도 벤치만 달궜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랄프 랑닉 감독 체제 이후 꾸준하게 기회를 받고 있다. 달롯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면서 눈도장을 찍고 있다.

특히, 애스턴 빌라와의 FA컵 64강전에서도 복숭아뼈 부근이 찢어졌음에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팬들의 사랑까지 받고 있다.

맨유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해 살생부에도 올랐던 달롯이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을 제대로 끌어냈고 이제는 팀의 핵심 자원이다.

맨유가 달롯의 도르트문트 임대 이적을 뿌리친 건 신의 한 수가 되고 있다. 더불어 이제는 함부로 쳐다볼 수 없는 막강한 존재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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