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탐욕' 한 달도 안 돼 반복…호날두 짜증으로 재확인
입력 : 2022.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이 선수 탐욕' 한 달도 안 돼 반복…호날두 짜증으로 재확인
'이 선수 탐욕' 한 달도 안 돼 반복…호날두 짜증으로 재확인
'이 선수 탐욕' 한 달도 안 돼 반복…호날두 짜증으로 재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메이슨 그린우드의 탐욕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

이달 초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그린우드의 욕심이 일부 팀 동료들을 화나게 한다고 전했다. 당시 맨유가 랄프 랑닉 감독 체제에서 첫 패배를 당했을 때라 여러 불만이 터져나오는 가운데 팀을 흔드는 하나의 소문으로 여겨졌다.

그린우드는 아직 성숙미가 부족하지만 재능이 충만하다. 1군 데뷔나 다름없던 2019/2020시즌에 리그 10골을 넘겼고 지난 시즌에도 7골을 뽑아냈다. 이번 시즌도 5골을 터뜨려 득점 페이스가 더욱 좋아졌다.

그린우드는 꾸준한 신뢰 속에 23일 열린 웨스트햄전에서도 우측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시작부터 골 기회를 잡았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그린우드도 충분히 슈팅을 시도할 만한 장면이었지만 보다 팀을 생각했다면 양보해도 좋을 상황이었다.

특히 웨스트햄 수비수들이 그린우드를 압박하며 슈팅 각도를 좁혔기에 반대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노마크로 있었다. 패스 한번이면 바로 골이 될 상황에서 그린우드는 슈팅을 시도했고 수비에 막혀 무산됐다. 호날두는 왜 패스하지 않았느냐며 답답한 제스쳐를 취했다.

불과 한 달 만에 그린우드의 탐욕이 그대로 반복됐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역시 "이달 초 그린우드의 욕심에 관해 말한 바 있다. 그린우드의 문제를 호날두의 짜증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랑닉 감독의 교체로 맨유는 승리를 따냈지만 그린우드를 향한 우려는 또 다시 제기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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