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울버햄프턴, 홈구장 화재 발생...''복구에 시간 걸릴 듯''
입력 : 2022.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울버햄프턴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 화재가 발생해 그라운드 일부가 손상됐다.

영국 매체 'BBC'는 23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 홈구장에 불이 났다. 그라운드 일부가 손상됐고 소방관들이 긴급 출동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현지 시간으로는 새벽 1시 40분경 몰리뉴 스타디움에 갑자기 화재 경보음이 울렸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전기 제품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15분 뒤 소방관 20명이 긴급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울버햄프턴 관계자는 "잭 헤이워드 스위트 바에서 시작돼 관중석 스탠드 인근까지 불길이 번졌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는 동안 경찰이 도로를 잠시 폐쇄하는 소동이 있었다.

불길을 잡는 데엔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완전 진화에 2시간이 걸렸다. 관계자는 "소방대원들이 오전 6시 45분에 현장을 떠났다. 피해 상황 집계엔 며칠이 걸릴 것 같다. 사태가 상당히 심각하게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다행히 현장엔 24시간 경호팀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기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울버햄프턴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월 6일 홈구장에서 노리치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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