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시사’ 펩, 맨시티 장기 집권 마음 굳혀… “클럽은 내게 모든 것 줬다”
입력 : 2022.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동행을 계속할 움직임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22일 사우샘프턴전을 1-1로 비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맨시티는 내게 모든 것을 줬다. 나는 맨시티를 배신할 수 없다”는 말로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혔다. 맨시티 외에 다른 팀을 맡을 생각이 없다는 말로 풀이됐다.

2016년 7월 맨시티에 취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재계약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오히려 네덜란드축구협회가 과르디올라 감독을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말을 믿는다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당분간 다른 팀으로 옮길 가능성은 낮다.

물론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결별을 생각할 리 만무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선사했다. 20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했다. 포든으로 대표되는 젊은 선수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다.

게다가 선수들도 과르디올라 감독을 잘 따르고 있다. 맨시티가 감독 교체를 할 이유는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재계약을 진행하면 최소 10년은 맨시티를 이끌며 장기 집권 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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