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시안컵] '이금민-지소연 연속골' 한국, 미얀마에 2-0 승...'일본과 조 1위 결정전'
입력 : 2022.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미얀마의 질식 수비에 고전했지만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4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에 위치한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미얀마에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김정미, 김혜리, 심서연, 추효주, 장슬기, 임선주, 이영주, 조소현, 이금민, 손화연, 최유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한국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조소현의 헤더가 미얀마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19분엔 조소현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약했다. 한국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조소현의 헤더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좀처럼 미얀마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한국은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33분 손화연이 빠지고 지소연이 투입됐다. 하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후반 4분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조소현이 헤더로 내줬고 이를 받은 이금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한국에 1-0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미얀마는 더욱 움츠러들었다. 한국은 미얀마의 질식 수비에 고전했다. 지루한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32분 지소연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8분 지소연이 해결사로 나섰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더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한국의 2-0 승리로 끝났다.

이제 남은 경기는 일본과의 일전이다. 일본은 골 득실 부분에서 한국을 크게 앞선다. 반드시 일본을 격파해야 조 1위가 가능한 한국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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