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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인터뷰] ‘광탄소년단’ 이희균이 ‘귀인’ 김호영 전 감독에게 전하고픈 진심

기사입력 : 2022.01.2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벌교] 한재현 기자= '광탄소년단'의 실질적 리더 이희균의 2021년은 반전 그 자체였다.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올 시즌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

이희균은 광주 U-18인 금호고등학교 출신으로 단국대를 거쳐 지난 2019년 광주 유니폼을 입었다. 1년차에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이후 무득점과 2도움에 그쳤고, 경기력도 떨어지면서 입지도 좁아졌다. 2020년에는 2경기 출전으로 초라하게 마무리 했다.

그러나 2021시즌 초반에도 상황은 좋지 않았다. 초반 6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하면서 올 시즌도 벤치에 머무르는 듯 했다. 그러나 인천 유나이티드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고, 1-1 팽팽한 접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득점으로 2-1 극적인 승리를 이뤄냈다. 이로 인해 승승장구했고, 26경기 2골 1도움으로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에서 열린 전지훈련애서 “지난 시즌 정말 힘들게 시작했다. 3년 차이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해였다. 좋았던 순간이다”라고 회상했다.

전환점이 됐던 인천전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찬동이 형이 다쳐서 갑자기 들어갔다. 제주전 교체로 들어가려 실패했다. 긴장도 많이 됐고,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 적응하기 힘들었다. 슈팅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었다. 당시에 욕심이 생겨 때리다 보니 들어가더라. 거기에 추가시간이라 선수 생활하면서 가장 좋았던 순간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시즌 직전 선수 생활 은퇴까지 고려할 정도로 고민이 많았다. 이희균은 “임대 이야기도 있었다. 나는 가고 싶지 않았다. 경쟁 사회라 밀리면 나가야 한다. 나는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남았다. K3가면 못올라간다는 생각에 가기 싫었고 자존심 상했다. 갈 바에는 은퇴 생각도 잠깐 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희균을 잡은 건 김호영 전 감독이었다. 김호영 전 감독은 당시 윙포워드였던 이희균의 포지션을 중앙 미드필더로 바꿨다. 스피드보다 기교가 있는 이희균의 장점을 살리려 했다. 포지션 변경은 성공이었고, 김호영 전 감독은 이희균에게 ‘귀인’이나 다름 없었다.

그는 ”포지션 변경은 물음표를 달지 않다. 윙보다 미드필더가 맞았다. 나는 엄원상, 엄지성 만큼 빠른 선수가 아니다. 볼을 가지고 있을 때 장점이 많은 선수다. 미드필더가 편했다. 김호영 감독님이 윙보다 가운데서 했을 때 장점을 봤다. 편안하게 플레이를 했다. 좋은 점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이희균은 “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를 믿고 기용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저를 믿고 항상 써주셔서 감사하다. 프로 무대에서 적응에 도와주셨다”라고 은혜를 잊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이정효 신임 감독체제에서 다시 시작한다. 이정효 감독은 공격보다 수비에 다소 무게를 두고 자신의 색깔을 내려 한다. 아직 수비와 피지컬에서 약점을 보인 이희균에게 새로운 시험대다.

이희균은 “처음에는 어려웠다.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바뀌다 보니 힘든 점이 있다. 감독님께서 세밀하게 알려주신다. 연습경기도 2경기 했다. 새로운 축구를 배우고 있어 재미 있게 하고 있다. 수비보다 공격에 장점이 있어 부담은 사실이다. 기본이니까 저도 해야 한다. 그 부분에서 감독님 말씀이 맞다. 감독님의 축구를 하려 노력해야 한다”라고 발전 기회를 삼았다.

4년 차 증명해야 하는 시즌을 맞이한 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그는 “1년 차에 우승과 승격을 노렸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개인적으로 경기를 더 많이 뛰면서 공격포인트 3골 3도움을 생각하고 있다. 수비력을 보완해야 하고 피지컬이 강하지 못하니 상대보다 더 높은 수를 생각하며 축구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목표를 향해 전진했다.

사진=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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