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인터뷰] ‘방심은 없다’ 이민성 감독, “10개 팀 모두 우승 경쟁 상대”
입력 : 2022.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거제] 반진혁 기자= 이민성 감독이 방심은 금물이라며 지난 시즌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거제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승격을 목표로 전지 훈련에 매진 중이다.

이민성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잘하고 있다. 지난 시즌 아쉬웠던 부분을 만회해서 K리그1에서 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성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을 이끌 주장으로 조유민을 선택했는데 “아시안게임 때 함께 했는데 리더십이 있었다.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럴 만한 능력과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선수들의 조합을 늦게 맞추고 실점이 많았던 것이 가장 컸다.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느꼈지만, 쉽게 무너지는 부분이 있었다. 응집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은 수비에 많은 변화가 있다. 실점을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다. 승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공격 축구를 하기 위해 수비를 보강했다”며 반전을 약속했다.

대전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안드로를 영입했다. 승격을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공격의 키 플레이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민성 감독은 “이현식, 마사와 함께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정 포지션이 아닌 프리롤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능력이 충분한 선수이기에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11개 팀이 치르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일정이 발표됐다. 홀수이기에 대전이 1라운드 휴식을 취하게 됐다.

이에 대해서는 “광주FC 경기를 봐야 할 것 같다. 코치들을 여러 경기장에 보낼 예정이다. 다른 팀의 전지 훈련을 체크 중이다. 한 번은 용서가 된다. 두 번의 실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은 둥글다. 방심할 수 없다. 10개 팀 모두 우승 경쟁 상대다. 지난 시즌 아픔이 있었기에 순위와 별개로 모든 팀에 집중할 것이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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