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거제] 반진혁 기자= 이현식이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흘린 눈물의 기억을 꺼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거제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승격을 목표로 전지 훈련에 매진 중이다.

이현식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지 훈련하면서 준비 열심히 하고 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은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강원FC에 덜미를 잡히면서 K리그1 승격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경기 후 이현식은 강원의 한국영과 끌어안고 우는 모습이 포착돼 많은 팬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은퇴할 때까지 잊지 못할 순간이다. 다시는 그러한 실수를 하고 싶지 않다. 이번 시즌도 당연히 승격이 목표다”고 다짐했다.

K리그는 이번 시즌 승강 규정이 2+1으로 변경됐다. 3개 팀 모두가 승격의 환호와 강등의 아품을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현식은 “승격의 확률이 높아진 건 맞다. 하지만,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 지난 시즌의 실수를 생각하면서 임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