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사줘' 콘테 불 같은 성격, 참을성 앞으로 나흘 남았다
입력 : 2022.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전력 보강할 시간은 이제 많이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이달 말까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요구사항을 들어줘야 한다. 시즌 도중에 콘테 감독을 급히 소방수로 데려오면서 전력 보강을 약속했다. 콘테 감독은 어수선하던 토트넘을 정상화시켰지만 기본적으로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다.

콘테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 동안 자신이 원하는 선수와 처분해야 할 자원을 구단 고위층에 전달했다. 그에 따라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등 영입 대상을 추리느라 바빴다. 이와 함께 탕귀 은돔벨레, 델레 알리,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을 방출하려고 노력했다.

아직 콘테 감독을 만족시킬 성과는 없다. 콘테 감독이 정리를 원했던 미드필더의 이적 소식은 없다. 은돔벨레만 파리 생제르맹과 가까워졌을 뿐 남은 둘은 행선지를 예측할 수 없다. 영입은 더욱 지지부진하다. 이달 초부터 얽히고설킨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영입 임박 소식만 반복하고 있다. 공격수는 조용하며 미드필더 영입 1순위였던 프랑크 케시에(AC밀란)에게는 거절당했다. 두 포지션 모두 원점으로 돌아간 셈이다.

기대와 다른 토트넘의 협상 속도에 콘테 감독은 답답한 기색이다. 콘테 감독의 강한 성격 때문인지 현지에서는 영입 진행 상황이 계속 늦어질 경우 2월 충격의 사임을 할 것이라는 예상도 심심찮게 나온다.

남은 4일 동안 선수단 정리를 반드시 해야 한다. 영국 '풋볼런던'도 "콘테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이번주까지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밝혔다. 토트넘도 이제는 콘테 감독이 필요로 하는 걸 제공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며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닷새 동안 거래를 성사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돌아갔다"고 급박한 상황임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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